2008년 09월 14일
창밖풍경...

(벨기에 중국수퍼에서 구한 재료로 이탈리안이 만들어주는 한국음식이라...물론 나보단 잘하겠지만)
하루는 다같이 모여앉아 열심히 토론중인데 마주앉아있던 사라가 나를 처다보며 대뜸 Bozi-Zazi ㅋㅋㅋ 라구 한국말을 해서 당황시켰는데, 사람들이 내게 무슨뜻이냐구 물어서 어른들은 거의 쓰지 않는 무슨무슨 뜻이다 라고 했더니, 가관인건 젤 어린 벨기에 여자애가 '그거참 귀여운 발음'이라구 하면서 어느쪽이 여자거냐구 내게 물었다는 사실. 사라 덕에 나는 Bozi-Zazi 가 귀엽고 자랑스런 한국말이란 사실을 알게됐다.

며칠전 전시회를 같이 보면서 뻘줌한 각목을 세워놓은 작품을 보구 '베리 저먼 !'이라구 했더니 얼굴까지빨개지며 그런 통속적인 일반화가 어디있냐구 반박하던 모습이 귀엽다. 드디어 오늘, 처음 들고 나온 카메라로 여기저기 찍었더니, 작정하고 반격이다. 사진에서 째려보면서 콘스탄자가 결국 한마디.'그거야 말로 전형적인 아시안 관광객이다!'

가운데 멀리 보이는 안트워프 시청 근처는 몇년이 된지 알수 없는 고풍스런 길드 건물로 둘러 싸여 있어 실로 눈부시게 아름답다. 이것은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비와 우중충한 날씨를 충분히 보상한다. 매일 문만 열고 나서면 엽서 사진과 닮은 유럽 도시를 관광하는 느낌이란...한 3개월은 이곳 안트워프의 아름다움에 외롭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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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10월 14일 by felixares
- 창밖으로 내다 본 풍경 by 아리엘마스터
- 창밖 풍경 by 뉴욕제과
- 창밖 by JULS
- 비오는 날의 창 by 초록불
# by | 2008/09/14 01:49 | Belsium-Antwerp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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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명절날엔 바닥에 고인 고풍을 뭉쳐서 눈싸움 한다나.
그런데 대체 유나는 또 누굴까.
여기 별루 재미없지모..
서울이 최고야! (또는 부산?)
응, 전시는 네오룩에서 봐서 알구 있어..
나 거기 운영위원인데, 어쩌면 심사두 할뻔 했는데 운영위원이라
심사위원에서 빠졌지.. 축하해~~~
언제까지 하는지 알려줘...
공연 완전 크게 홍보하던걸...
http://www.bozar.be/home.php?bozar=dance&
뷔뤼셀 완전 인터내쇼날레~ 잼있던데..
응 12월에 와.. 안트워프는 울집에서 자면되고.
쭈 나 x녀도 같이오면 재밌을텐데~
어뮤즈 트레비앙~!
다른 문화 ...편안한 비쥬얼들....아...에데롱가 머ㅣㄹ리 게고싶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