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 margiela

패숀이란 그저 몸에걸치는 몇가지로 장난할수 있는 백한가지 아이디어 정도로 생각했었다. 마르지엘라 라는 옷을 만나기 전까지만. 그런데 그것이 마르지엘라 만큼 일관성 있는 태도와 옷관(옷에대한 관점?ㅋ) 그리고 재료와 공간에 대한 감각과 만났을때 더러 봐줄만 하다는것을 알게 되었다.'모든 프랑스 디자이너들이 하고 싶었던것을 마르지엘라는 10년전에 해냈다' 라는 프랑스 패숑전문가의 일갈은 함축적이다. 엊그제는 마르지엘라의 20주년 개인전까지 다녀왔다. 여느 비엔날레를 관람하는 것보다 백오십배 느린속도로 구경.. 좋다~ 사람도 없고~  몇개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옷가지들의 사진을 찾을수 없어 그나마 홈피에서 한장 발굴. 전형적인 마르지엘라의 컨셉을 드러내는 사진은 아니다.  (그러나 실제로 저옷을 보면 꽤 괜찮다, 분명 갑옷 컨셉임에도 여성적인, 덩어리감, 엣지의 낡은 느낌과 몸 가운데 찢어올려진 지퍼들)

홈사이트 디자인 역시 충분히 마르지엘라 답다.
www.maisonmartinmargiela.com

옷을 사랑한다는것을 믿어의심치 않게 만드는 수공작업, 미디어에 등장하지 않는 태도가 마케팅전략이 아니라는 것을 신뢰하게 만드는, 죽자마자 안트워프의 전설이 될것 같은 인물. (좋으시겠어..돈도 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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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tonin | 2008/09/27 00:23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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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8/09/27 01:5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antonin at 2008/09/27 06:37
ㅎㅎ 몰라서 후세인 샬라얀 찾아 봤더니 괜찮던데요. 근데 약간 오바,마초 느낌이.. 마르지엘라는 단순하면서 손맛이 느껴져서 좋아요. 전시회의 옷과 디스플레이는 꽤 좋더라구요. 전시역시 오바 않하구 딱 그답게 '거기까지만' 으로 끝내는거.
태도는 험블한데 퀄리티는 안 험블한거? ㅋ
Commented by 홍한땀 at 2008/09/29 21:29
교수님께 빙의되고 싶다..
Commented by antonin at 2008/09/30 01:37
서연이구나!!!!! 암호 해독 힘들어.. 유학준비는 잘되가???
Commented by 애드 at 2008/10/01 23:46
교수님께 빙의되고 싶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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