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9월 27일
AKRAM KHAN <Bahok>
벨기에 오면 일주일에 세번은 공연을 보게될줄 알았건만
3주가 지난 오늘에야 제대로된 대극장 공연을 보게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눈높은 관객에 안트워프 최고
콘템포러리극장 de singel, 그런데 극장앞 관객들이 경로당 분위기다.
공연을 잘못선택했나 싶었는데 실망할 정도는 아니었다.
한국의 공연장과 갤러리 오프닝이 일반적으로 60% 젊은 미혼여성이란 점과 비교된다.
74년 방글라데시-영국 혼혈의 런던베이스 안무가.AKRAM KHAN
무대중앙 커다란 전광판이 공항임을 암시하는 가운데 영국,한국,중국,
남아공등의 다양한 국적의 무용수들이 소/불소통 되는 언어를 나누는
가운데 때로 전광판은 딸각거리는 소리와 함께 각 나라 언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효율적인 무대장치로 기능한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1시간20분 솔로,더블,단체 안무를 심심치 않게
섞어가며 보여준다. 몇 장면은 파워풀 하기도 하다.
문제는 역시 엔딩, 각기 다른 나라 출신의 협업이 항상 그렇고 그런
수준으로 끝나는 핸디캡은 그렇다 쳐도 전광판에 마지막에 드러나는
LED 는 HOPE 에서 한글자가 깜빡거리다가 HOME 으로 끝난다.
(한글자가 깜박거릴때 HOME 일줄 알아버렸다, 아는 안무가 였다면
쫒아가서 엔딩이라도 좀 바꾸라고 하구 싶구만..)
다행히 800명정도로 보이는 관객중에 15명정도만 기립박수를
보냈다. 아직 벨기에 관객에겐 실망할정돈 아닌것.
내일은 뷔뤼셀 나들이, '올딘' 이라는 코믹한 프랑스 무용수가 안내해주겠단다.
Need Company 와 margiela 샵을 구경간다.
야호~ (거의 대학생 배낭여행객 수준..)
# by | 2008/09/27 05:32 | My view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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